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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웨어 브랜드 '가을 출격'
입력2011-08-24 16:59:02
수정
2011.08.24 16:59:02
다양한 컬러·볼륨 기능 강화한 신제품 잇단 출시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가을 맞이'에 나섰다.
24일 이너웨어 업계에 따르면 업체들은 최근 기능과 스타일이 한층 강화된 가을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비비안은 반짝이는 새틴(Satin) 소재를 사용해 은은한 광택감을 강조한 '볼륨 샤이니'브라를 내놓았다. 자수와 큐빅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고 안감에는 수분 제어 섬유를 사용해 땀과 열기를 빨리 배출함으로써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비너스는 '판의 볼륨'이라는 테마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컵과 앞판이 이음새 없이 하나로 연결된 일체형 몰드로 제작돼 글래머러스한 라인을 연출하고 와이어 라인이 제품 안쪽에 숨겨져 있어 노와이 브래지어를 입은 듯한 착용감을 준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캘빈클라인 네이키드 글래머'를 출시했다. 레이스 솔기와 은은히 빛나는 고급 소재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의 언더웨어는 텅, 테일러드 비키니, 올 레이스 힙스터 등 다양한 디자인과 샌드, 블랙, 코스믹 바이올렛, 아이스펄 등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영와코루 솔브는 핑크 컬러에 블랙 레이스가 어우러져 화사함과 섹시함을 자아낸'티어 글리터'를 선보였다.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MLB는 지난 9일 MLB 언더웨어를 론칭하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피트니스&스포츠, 펀&클래식, 섹시&스트릿 등 3가지 라인으로 출시했다.
이 업계 관계자는 "올 가을 이너웨어 트렌드는 심플하고 단아했던 여름 시즌에 비해 화려해졌고 패드의 두께를 사이즈 별로 달리 적용해 볼륨업을 강조했다"면서 "수분 제어 섬유를 적용해 통기성이나 항균 작용을 높여 쾌적한 착용감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비비안은 여성 속옷업계 최초로 남자 톱스타인 소지섭을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가 하면 보디가드 MW는 고객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최여진의 티저 광고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솔브는 한창 몸 값이 높은 탤런트 박민영을 모델로 '더 스캔들'이라는 주제 하에 매번 다른 스토리로 진행시키는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게스 언더웨어는 지난 20일 반얀트리에서 파티프로모터 아고라와 함께 풀 사이드 파티(Pool side Party)를 열고 고객들을 초청해 게스언더웨어를 착용한 모델들의 스페셜 퍼포먼스를 즐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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