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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컨설팅 챔피언십] 시게키·가르시아 돌풍...16강 합류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칼스배드의 라 코스타 리조트에서 계속된 이 대회 32강전에서 시드랭킹 48위의 시게키는 16위의 저스틴 레너드를 꺾고 16강에 안착, 최대 이변을 연출했고 랭킹 47위의 마이크 위어와 맞섰던 가르시아(15위)는 12번홀까지 무려 7홀차로 앞서 대회 사상 최다홀차 승리 기록을 작성했다.시게키와 가르시아는 16강전에서 각각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과 만나 세계랭킹 1, 2위의 결승진출을 가로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콜린 몽고메리(3위)와 어니 엘스(5위), 리 웨스트우드(7위)가 각각 20위권밖의 선수들에게 무릎을 꿇어 랭킹 10위권 선수중에는 우즈와 듀발, 러브3세(4위)와 예스퍼 파네빅(10위)만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6강전에는 미국골퍼 9명, 유럽 6명, 아시아 1명 등이 격돌, 대륙간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게키의 분전(奮戰)=지난해 프레지던트컵(미국과 세계선발팀 대항전)에서 맹활약했고 올시즌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2위에 올랐지만 시게키가 레너드를 꺾으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숏게임이 레너드에 뒤처진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이날 시게키는 그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 첫홀부터 단 한 차례도 승기를 빼앗기지 않았고 레너드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을 때도 침착하게 경기흐름을 잡아 결국 1홀차로 승리했다. 레너드가 1, 2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하는 등 기대만큼 숏게임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도 시게키 승리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르시아의 돌풍=전문가들은 가르시아가 마이크 위어에게 2홀차 정도로 질 것으로 봤다. 전날 로렌 로버츠와 20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기력이 떨어졌고 나이가 어린만큼 마인드컨트롤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20세의 가르시아에게 기력저하는 있을 수 없고 마인드컨트롤도 패기와 도전앞에서는 별 문제가 아니었다. 가르시아는 6번홀부터 9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12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즈, 예상밖의 고전=랭킹 32위의 레티프 구센(남아공)을 만난 우즈는 몇차례 실수를 하는 바람에 마지막 홀에서야 겨우 승부를 판가름냈다. 또 구센이 마지막 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하면 무너진 것에 편승, 겨우 승리를 따내는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2번홀에서는 티 샷이 훅이 나면서 카트길에 맞아 OB가 났고, 7번홀에서는 어프로치 샷이 길어 그린뒤쪽 벙커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우즈는 17번홀에서 106M 어프로치 샷을 홀 60㎝에 붙이는 등 예리한 아이언 샷을 구사, 랭킹 1위의 체면을 지켰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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