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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다이너스카드 인수

롯데는 기존社 인수보다 신규진입쪽으로 가닥 >>관련기사 현대가 기존의 다이너스 카드를 인수, 신용카드업에 진출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1일 다이너스카드 기업구조조정회사인 '퍼스트CRV'의 공개매각에서 현대캐피탈이 단독 응찰, 지분 50%와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최저입찰가인 1,695억5,991만원을 정확히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으며,이날 계약보증금으로 납부한 170억원 외에 잔금을 9월14일까지 납부하게 된다. 현대생명에 대한 부실책임으로 입찰이 막혔던 현대캐피탈은 입찰참여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에 부실금융기관 분담금을 부담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 승인을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다이너스 카드 보유자산을 관리하는 자산관리회사(AMC)를 선정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현대의 신용카드사업 진출로 삼성ㆍLG 등 전문계 카드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카드시장 구도도 재편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대캐피탈과 함께 응찰할 것으로 알려졌던 롯데는 카드업계 신규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인수비용 등을 감안해 기존카드회사 인수보다 신규진입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용카드시장도 재벌들의 각축장이 됐다"며 "신규진입 할 현대가 수수료 인하 등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 것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 카드사들은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30일 자산관리공사 보유채권 5,116억원과 국민은행 등 3개 채권금융기관의 보유채권 110억원 등 모두 5,226억원의 채권을 현물출자, '퍼스트 CRV'를 설립한 바 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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