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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이 서울로 가는 까닭은…

지역 인구감소·고령화 등에 광주銀등 서울지점 잇달아

지방은행들이 서울을 향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지역 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 기업금융에서 신규수익을 노리고 상경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하반기에 잠실에 일곱 번째 서울지점을 개설한다. 지난 6월 말 서울7호 점포 개설추진위원장이 선임됐다. 광주은행은 을지로입구 서울지점을 비롯해 여의도ㆍ마포ㆍ구로ㆍ양재ㆍ강남 등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6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은행이 지점개설에 나서는 것은 전남에서 더 이상 먹을거리를 찾기 어려운데다 이미 운영 중인 서울 영업지점에서 동향인들의 지원으로 재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문을 연 구로지점은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 이익을 내고 있다"며 "손익분기점을 넘기까지 3년 이상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성장속도가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과 부산은행도 하반기에 한 곳씩 지점을 신설한다. 올 3월 서초지점을 신규 오픈한 전북은행은 양재동에 다섯 번째 점포를 개설한다. 서울 지역에 세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10월 이후 구로동에 네 번째 점포의 문을 연다. 대구은행은 타깃을 서울이 아닌 부산으로 잡았다. 현재 부산에서 두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오는 8~9월 내에 센텀시티에 세 번째 점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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