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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국민은행장 "국내외 금융사 추가 M&A"


강정원(사진) 국민은행장은 4일 국내외 금융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지난 3년간 내실을 강화하느라 다른 은행에 비해 다소 더딘 양적 성장을 보였다”면서 “앞으로는 강화된 체질과 다른 은행에 비해 월등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M&A에 나서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안에 소비자금융시장 진출을 포함해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국내외 금융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M&A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곧 캐피털이나 저축은행 인수를 통한 소액대출시장 진출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강 행장은 “최근 자산 7조2,000억원의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은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강 행장은 인도네시아 BII 지분 매각에 대해 “당초 BII의 최대 주주인 싱가포르 테마섹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해 BII의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테마섹의 매각 희망 가격이 너무 높아 일단 차익을 실현한 뒤 새로운 인수 또는 전략적 투자 대상을 탐색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03년 12월 834억원에 매입한 BII 지분을 이번에 3,718억원에 매각함으로써 연 평균 41%의 투자 수익률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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