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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대만의 유명 음료인 비피도사의 ‘농후계 밀크티’(사진)를 한정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맛집 팝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후계 밀크티를 소개하기 위해 지난 7개월 동안 비피도 측과 협의를 진행한 끝에 국내 판매를 성사시켰다.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총 2만개의 물량을 냉장 시스템을 갖춘 항공편으로 공수한다. 농후계 밀크티는 대만 방문시 꼭 사야 할 상품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상품이다. 특히 밀크티 용기가 화장품 용기와 비슷해 20~30대 여성 사이에선 ‘화장품통 밀크티’로 불리기도 한다.
현대백화점은 현지에서 판매되는 5가지 밀크티 중 ‘수미야끼’‘만데링’‘라떼’ 등 4가지를 이번에 선보인다. 가격은 개당 3,000원, 2개 구입시엔 5,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관계자는 “대만 전역에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음료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인접해 있는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 유명 디저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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