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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임직원, 유동성 해소 위해 팔 걷어 부쳤다

97억 어음 임직원 직접 매입…일부 협력사도 동참

쌍용건설 임직원과 협력업체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사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매입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회사가 발행한 97억원 규모의 우이동 콘도 ABCP를 팀장급 이상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 매입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약 47억원의 ABCP 매입을 완료했으며 향후 전체 발행 물량을 소화할 때까지 매입을 계속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신주발행 공고를 내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직원들의 고통분담으로 이를 극복한 전례가 있다. 워크아웃 중이던 2003년에는 임직원들이 퇴직금을 털어 2,000원대 주식을 5,000원에 매입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에는 회사가 흑자 상황이었지만 급여를 반납하기도 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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