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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동호회] 네이트닷컴 `The world of Tarot`
입력2003-03-11 00:00:00
수정
2003.03.11 00:00:00
김호정 기자
카드로 점을 봐드립니다.
네이트닷컴의 타로카드 동호회인 `The World of Tarot`(club.nate.com/tarot)은 5년전 넷츠고에서 개설된 후 라이코스와의 통합을 계기로 네이트닷컴에 둥지를 틀었다.
설립당시에는 국내에서 타로카드를 구할 수 없어 해외사이트에서 공동구매로 카드를 구입할 정도로 열성이었다. 이 동호회의 특징은 회원들이 직접 번역한 외국자료나 실력있는 초창기 멤버들의 카드점 노하우 등 소중한 자료들이 차곡차곡 쌓여있고, 회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잘 마련돼 있다. ?
매달 1회씩 갖는 정기모임에는 초보자를 위한 기초카드 교육과 중급자를 위한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신입회원에게는 카드에 담긴 뜻과 배열을, 중급자들에게는 카드점 봐주는 요령 등을 알려준다. 이밖에 오프모임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은 동호회 사이트에 올려진 강의자료만으로도 타로카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난 1월 시삽을 포함한 고수급 회원 6명은 네이트닷컴이 마련한 이색점 파티에 참여해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점 파티 현장에서는 관상, 토정비결 등 전통적인 점과 타로점, 동전점 등 신세대 구미에 맞는 다양한 점들 중 타로가 단연 최고인기였다.
회원들은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3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카드점을 보느라 기진맥진했지만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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