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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남성피부 관리법
입력2001-11-13 00:00:00
수정
2001.11.13 00:00:00
클렌징 폼으로 꼼꼼히 세안… 물면도 피부자극 적고 깔끔겨울의 건조한 날씨는 남성의 피부에 위험신호를 보낸다. 거친 피부와 함께 입가에 하얀 각질까지 일어나면 인상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더 꼼꼼하게 관리를 해줘야 한다. 겨울철 남성 피부관리법을 태평양 미용연구팀 남용우 연구원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클렌징 폼으로 꼼꼼히 세안
남성 피부는 여성에 피해 피지 분비가 왕성하므로 심한 건성인 경우를 제외하면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단 비누 대신 보습 효과가 있는 클렌징 폼을 이용해 세안만으로도 피부에 촉촉함을 줄 수 있도록 한다.
세안할 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가 당기고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된다. 35~40℃ 사이의 따뜻한 물을 사용한다.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클렌징 폼의 거품을 손바닥에서 충분히 내어 부드럽게 씻어 낸다. 피부결을 따라 안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하듯 문지른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와 코 부위는 더욱 세심하게 문질러 준다. 코 부위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는 스크럽을 사용해서 1~2분 정도 문지르면 깨끗해 진다.
단 스크럽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만 사용해야 한다.
충분히 헹궈 세안제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 준다. 마무리는 가볍게 찬물로 해야 피부에 탄력을 준다.물기를 닦을 때 타월로 세게 문지르지 않는다. 타월에 물기가 스며들도록 가볍게 누르듯이 닦는다.
◆ 전기면도 보다는 물 면도로 자극 줄여야
남성만의 특별한 손질인 면도는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된다. 전기 면도보다는 쉐이빙 폼을 이용한 물 면도가 피부 자극이 적고 깔끔하게 수염을 깎아낼 수 있다.
전기 면도를 할 경우 면도할 부위에 로션을 발라 피부를 보호하면서 수염을 부드럽게 해 준다.
전기 면도기 자체에서 로션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면도할 때는 가급적이면 같은 부분을 여러 차례 밀지 않도록 한다. 피부 자극이 심해지기 때문.
면도가 끝난 후에는 애프터 쉐이브 제품이나 스킨을 발라 면도로 생긴 잔 상처의 염증을 방지하면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 후 로션을 발라 부드럽게 마무리한다.
물 면도를 할 경우 먼저 반드시 세안으로 피부의 모공을 연 다음 면도를 한다. 따뜻한 물은 모공을 열어 주며 수염에 흡수돼 수염을 부드럽게 해 준다.
클렌징 폼은 피부와 수염에 붙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 내 면도기가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세안 후 스팀 타올을 해 주면 수염이 더욱 부드러워져 면도가 훨씬 수월해진다.
스팀 타올이 귀찮다면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담아놓고 얼굴을 잠시 대고 있어도 좋다.
전용 쉐이빙 폼을 충분히 바른 다음 뺨, 코밑, 턱 순으로 면도를 한다.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위에서 아래로 즉, 턱에서 목덜미쪽으로 깎아 준다.
면도가 끝나면 다시 물로 헹궈 주어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해 준다. 먼저 따뜻한 물로 헹구다가 마지막에는 찬물을 가볍게 끼얹어 모공을 조여 준다.
◆ 촉촉한 피부 유지 비결
겨울철 충분한 피부손질을 하지 않는다면 남성 피부는 쉽게 거칠어지고 윤기를 잃게 된다. 기본적인 스킨 로션을 충분히 발라주어 부족한 유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부 촉촉함을 지켜주도록 한다.
세안이나 면도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목에 스킨을 발라 피부를 정돈해주고 피부를 수분을 공급한다.
특히 면도 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잔상처가 많이 생기게 되므로 충분한 피부손질을 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스킨의 따끔거림이 싫은 경우에는 애프터 쉐이브 밤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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