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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안받았지만 뛰어난 리더십 발휘한 학생 눈길

■ 기억에 남는 선발 사례<br>새에 심취·요리사 꿈인 전문계고 출신 등도 높게 평가

이화여대 입학사정관들에게는 어떤 수험생이 인상적이었을까. 이화여대 입학사정관들이 뽑은 '기억에 남는 선발 사례'를 소개한다. #사교육의 도움 없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고교추천전형 과학교육과 합격) A양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고교과정을 우수하게 이수했다. 그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같은 반 친구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워 고교 3년간 학급회장을 지냈다. 이 같은 리더십으로 각종 학급행사에서 학생들의 단합을 이끌어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점, 외부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언젠가 사회에서 받은 도움을 꼭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비록 주요 교과의 내신 평균이 1등급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적성 분야인 과학 과목과 관련해 교내외 과학경진대회나 올림피아드에서 수상한 점 등 자기 계발에 주력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류에 심취한 학생(특수재능우수자 전형 분자생명과학부 합격) B양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조류탐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그는 국내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조류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고 해외서식 조류를 포함, 500여종의 조류 종류를 소리나 깃털모양만으로 식별할 수 있다. 교과성적은 다소 미흡했지만 소위 '한곳에 빠져버린' 학생의 열정이 대학합격으로 이어진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고교생활을 하면서 과학탐구반에 참여하고 조류생태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자기 관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탐조활동으로 수집한 수많은 사진, 깃털도감, 조류도감 등은 생태학습 도서로 출판될 예정이다. 앞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조류학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전형과정은 물론 다양한 활동에서 볼 수 있었다. #요리사가 꿈인 전문계고 출신 학생(특수재능우수자 전형 식품영양학과 합격) C양은 전문계고교 출신으로 가업을 이어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교내 요리연구반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자기 미래를 설계해왔고 전국 요리 관련 경연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재능을 자기를 위해서만 쓰지 않고 보육원 방문 등의 봉사활동에서 발휘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과 요리실기능력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높게 평가해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 #자기계발을 위해 학내 활동에 적극 참여한 학생(미래과학자 전형 수리물리과학부 합격) D양은 평소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학교 창의발명반에서 활동하며 자기계발을 해왔다. 발명반 학생들은 보통 고3이 되면 활동을 줄이거나 아예 중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D양은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연구에 열정을 쏟았다. 실제로 D양이 소속된 발명반 지도교사는 "이렇게 한 분야에 2년 동안 꾸준히 연구한 사례는 발명반을 지도한 12년 동안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D양은 특히 거울과 렌즈에 관련된 실험을 많이 했고 꾸준한 연구 끝에 렌즈를 이용한 학습도구를 만들기도 했다. ■ 도움말=이화여대 입학처 입학사정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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