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는 주당 단가 2만5,000원 미만의 저가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핵심 운용전략으로 내세우는 투자신탁 상품이다. 중소형주 중에 주당 단가가 2만5,000원 미만인 주식 비중이 높아 중소형 주식형 펀드로 분류되지만, 종목 선택에 있어 성장성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서 가치주 발굴에 주로 의존하는 기존 중소형주 펀드와 차별화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가 2011년 4월 4일 설정일로부터 2014년 2월 2일까지 기록한 누적 수익률은 91.41%에 이른다. 같은 기간 중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23.51%을 기록했고 코스피는 8.10% 하락했다.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는 “투자자들이 기존 NH투자증권 등의 판매사 뿐만 아니라 삼성증권에서도 로우프라이스 펀드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수익률 관리와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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