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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접이식 자전거’ 자발적 리콜 실시

롯데마트가 지난 4월말부터 판매한 ‘접이식 자전거’ 8,500여대에 대해 전량 리콜을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21일 ‘접이식 자전거’에 대한 품질상의 문제는 없지만 생산공장 이전 후 기술표준위원회로부터 재인증 절차를 밟지 않은데 대한 고객의 신뢰도 훼손을 막기 위해 환불이나 인증마크 교체 등 고객의 희망에 따라 조치를 취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리콜조치가 해당제품을 납품한 제조업체 ‘바이크올데이’가 2008년에 받은 KC인증이 올 3월 중국 현지 생산공장을 이전하면서 실효된 후 재인증 절차가 받지 않은 상태에서 해당제품을 공급한 사실을 기술표준원을 통해 사후에 인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20일 KC 국내 공인인증 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완제품으로 ‘KC인증’을 신청해 6월 1일 전 검사항목에 대해 합격을 받았다고는 하나 인증획득 시점관련 절차상의 오류가 있었다. 롯데마트는 홈페이지와 매장내 안내문을 통해 관련 사실을 고객에게 고지하는 한편, 고객의 의사에 따라 반품을 희망하는 고객들에게는 7월31일까지 전량 환불해 주고, 계속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KC인증’마크로 교체해 준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4월 28일부터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한 ‘접이식 자전거’를 8만원에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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