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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유럽 '한국 IT기업 모시기' 나섰다

국내 정보기술(IT)기업들의 유럽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방면 에서 이들을 유치하려는 유럽 각국의 노력도 본격화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ㆍ독일ㆍ이탈리아 등과 같은 유럽의 주요 국가 들은 각각 자국의 주한 대사관을 통해 국내 IT기업들을 자국의 IT기업들과 연결해주고 IT 전시회에 초청하는 등 ‘한국 IT기업 모시기’에 발빠르게움직이고 있다. ◇교류협력 대상 물색= 대기업은 물론이고 국내 중소 IT기업들을 자국의 기업들과 연결해주는 ‘중개인’ 역할에도 주한 유럽계 대사관들은 기꺼이 나서고 있다. 영국대사관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1개국의 대사관과 영사관에만 있는 과학기술환경과를 통해 영국의 중소 IT기업들에 공동 연구개발 등의 교류를 추진하기에 적합한 국내의 중소 IT기업들을 소개해주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한 영국대사관의 최학 상무관은 “현재 영국 진출에 관심있는 4~5군데의 국내 IT기업들을 영국의 IT업체들과 연결시켜주는 작업을 추진 중”이고 “이미 영국에 진출한 컴투스ㆍ네오엠텔ㆍ와이더덴닷컴 등도 영국대사관의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독일대사관은 주한 독일상공회의소를 통해 국내 중소 IT기업들의 독일 진출과 관련된 무료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주한 독일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독일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 IT기업들을 위해 현지 지사 설립과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수립 및 시장분석 등을 무료로 도와주고 있다”고 말 했다. ◇전시회 홍보= 국내 IT기업들을 자국의 각종 IT 전시회에 유치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은 이탈리아에서 매년 열리는 종합 IT전시회인 ‘스마 우’(SMAU)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하자 행사 주최측과 함께 직접 홍 보에 나섰다. 지난 1일 열린 스마우 행사 설명회에는 20여개의 국내 중소IT기업들만 참석했지만 설명회에 상무관이 직접 참석해 브리핑에 나섰을 정도다. 프랑스대사관은 상무관실 내에 아예 프랑스전시협회 사무소를 설치해놓고IT 전시회를 비롯한 각종 전시회의 국내 홍보와 설명회를 담당하고 있다. ◇유치노력 더욱 확산될 듯= 현재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국내 IT기업 유치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다른지역 국가의 대사관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IT기업들은 중국 일변도의 해외진출에서 벗어나 시야를 유럽 등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들을 유치하려는 유럽 국가 대사관들의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되고 다른 지역의 대사관들로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세형기자 sehy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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