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서울에 첫 눈이 관측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는 5일, 평년 대비 7일 빠른 것이다. 기상청은 15일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일요일 새벽 2시30분부터 3시까지 서울 중구 일대에서 올 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며 "다만 눈이 내리다 녹아 쌓이진 않았다"고 밝혔다. 추풍령과 경북 상주, 충남 서산, 대전, 전주에서도 이날 새벽 첫눈이 관측됐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6시30분 현재 대관령의 수은주가 영하 6.2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태백 영하 4.1도, 철원 영하 2.4도, 대구 영하 0.7도, 서울 영하 0.5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렀다. 16일은 남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수은주가 더 떨어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2∼3일 더 가다가 오는 19일께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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