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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늘푸른 병원 박철우 이사장
입력1999-03-21 00:00:00
수정
1999.03.21 00:00:00
『적당주의나 미숙한 경험으로 병원을 경영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잘못된 관행을 버리지 못한다면 생존자체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늘푸른병원 박철우 이사장은 『환자들에게 친절하게 치료를 하겠다는 마음이야말로 모든 의료진들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라면서 『병원에서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외면한다면 존재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박이사장은 『병원위주의 행정체계도 환자중심으로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환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이사장이 언제나 강조하는 의료기관의 「기본」은 우수한 의료인력의 바탕위에 환자 마음을 최대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 의료인력을 선발할 때 유난히 인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와 무관하지 않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모든 직원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강조합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온 환자들이 마음까지 불편해서야 되겠습니까. 병원내에 놀이방이나 노래방·카페테리아·24시간 편의점 등을 마련한 것도 불편을 최소화 하자는 차원에서 마련한 것입니다』
박이사장은 『병원이 존재하는 이유와 가치는 환자를 위한 것』이라면서 『환자편의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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