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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한국건축문화大賞] “환경친화 문화복지공간에 중점”

[인터뷰] 건축주 박경호 달성군수


“달성군청은 지난 1914년 문을 연 후 한번도 관할구역 내에 있었던 적이 없어 행정의 비능률과 주민의 불편이 문제됐습니다. 이제 군 청사를 관내로 이전한 것은 물론 행정청, 의회청사, 문화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갖추게 됐습니다.” 박경호(54ㆍ사진) 달성군수는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은 17만 달성군민의 염원이 담긴 상으로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군수는 “청사 전체를 공원처럼 꾸며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복지공간을 짜임새 있게 배치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사 뒷편 금계산의 기존 수림과 원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친 환경적인 청사의 외형을 갖추도록 했으며, 문화복지공간에 예식장, 공연장, 도서관 등을 갖춰 주민들 스스로 지역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주민소득 향상에 따라 환경 친화적이고 문화적인 공간 창출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청사 건립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예산 부문. 그는 “충분한 예산 뒷받침이 있었다면 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면서 “향후 교육청, 산림조합, 농협, 농업기반공사 등 유관기관단체가 군 청사 주변에 이전하면 복합행정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앞으로 공공건축물은 환경 친화적이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활용되어야 한다”며 “미래의 건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도 행정기관이 맡아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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