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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국제정책대학원도 日극우재단서 지원 '논란'

연세대 등에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도 일본 극우재단의 연구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에 따르면 대학원은 지난 4월 일본 사사카와평화재단으로부터 18만달러를 지원받기로 하고 ‘한ㆍ중ㆍ일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사카와재단은 일본 내 극우인사들이 참여한 일본재단이 출연금을 마련, 지난 86년 세워진 재단이다. 2차 대전 당시 A급 전범이었던 사사카와 료이치의 이름을 따 설립됐다. 특히 재단 출연금을 낸 일본재단은 전ㆍ현직 이사 등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의 주범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연세대 등이 일본재단으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연구기금을 세운 데 이어 국책연구기관조차 극우재단의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향후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중국 베이징대학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재단은 연구에 대해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합의서에 명시했다”며 “연구의 중립성이 보장된다고 판단해 지원받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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