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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0월호] 코엔텍, 산업폐기물 처리 기술력 뛰어나

PCBs기술 한전과 공동개발 올 순익30% 현금배당 기대


폐기물 매립 및 소각 처리 전문업체인 코엔텍은 페기물 처리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폐기물 처리산업은 높은 자본투입과 제약조건 충족이 필요한 독과점 성격의 산업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엔텍이 ▦독일회사 방식의 우수한 처리시설과 각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처리가격이 높은 지정폐기물 처리로 특화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업 등 대형 배출업체들이 많은 울산지역에 위치해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코엔텍의 산업폐기물 위탁시장 점유율은 울산지역 69.7%, 영남권 11.8% 등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영남권 20개사 중 직접 경쟁상황에 있는 업체로는 울산 지역의 유성, NCC, 범우 등 3개사이며, 영남권 주요 경쟁사로는 경남의 에코시스템, 경북의 동양에코 등 2개사다. 하반기 실적도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ㆍ4분기 실적은 2ㆍ4분기에 비교해서는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는 추석 등으로 주변의 공장가동률이 줄어드는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엔텍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78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2억원이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코엔텍은 산업경기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면서 주가도 이와 연동돼 움직인다”며 “하반기 산업경기 전망이 밝고 환경법 강화 및 사업다각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주가흐름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해 우호지분을 구성하는 주주들이 울산지역에 공장이 있는 현대자동차, 금호석유, SK 등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주주일뿐만 아니라 동시에 안정적인 매출처 역할을 하고 있다. 코엔텍은 새로운 성장모멘텀도 준비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폴리비염화비페닐(PCBs)처리 기술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 기술이 개발되면 2008년 이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배당률도 높다. 코엔텍은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64억원 중 19억원을 현금 배당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400원 안팎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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