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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유족 "차이름 '피카로' 못쓰게 하라"

`피카로'가 `피카소'와 혼동을 일으키는 이름인가. 파블로 피카소의 유족들이 다임러크라이슬러를 상대로 `피카로'라는 차종명을사용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소송을 진행중이다. 유족들은 14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피카로'라는 상표등록을 유지할 수 있도록한 하급심 판결에 대해 유럽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했다. 피카소 유족측 변호인단은 ECJ에 "피카소는 흔히 피카로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면서 두 이름 사이에 연관성이 있으므로 성명권을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ECJ의 하급심인 1심 재판소(CFI)는 지난해 6월 피카소와 피카로 사이에 혼동을줄 만한 유사성이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피카소 이름 사용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푸조 시트로앵이 유족들로부터 성명사용권을 취득, 1998년 `크사라 피카소'를 출시했으나 그해 다임러크라이슬러도 `피카로'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함에 따라 시작됐다. 다임러크라이슬러 측 변호사는 소비자들이 푸조의 차 이름을 들었을 때 피카소를 떠올릴지 몰라도 자사의 `피카로'와 혼동을 일으키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푸조는 지난해 서유럽시장에서 `크사라 피카소'를 18만5천여대 판매했다. (룩셈부르크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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