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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웨이브, 소프트뱅크서 60억 유치

휴대폰 전문제조업체인 벨웨이브가 소프트뱅크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자체 운영중인 이노비즈펀드와 홍콩 소재 소프트뱅크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처 펀드를 통해 벨웨이브 주식 16.64%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벨웨이브는 이번 자본유치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와 시티그룹벤처캐피털에 이어 소프트뱅크를 주요주주로 확보하게 됐다. 문규학 소프트뱅크 벤처스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잠재력을 가진 벨웨이브의 주주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기곤 벨웨이브 대표도 “소프트뱅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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