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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ㆍ유럽 인플레 우려 ‘솔솔’

주요 경제 지표 호전으로 산타 랠리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위협론`이 대두되고 있다. 각국이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 인상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는 특히 조기 금리 인상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1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1.5% 내외에 머물던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향후 수년간 2.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반응, 이자율 변동에 민감한 채권 시장이 당장 요동치고 있다. 실제 1일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 때 연중 최고치(2.10%)까지 올랐다. 유로권도 11월 인플레 전망치가 전월의 2%에서 2.25%로 높아지는 등 인플레 압력이 점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도 내주 발표되는 월별 보고서에서 내년 인플레 전망치를 지난 6월 제시했던 1.3%에서 2%대로 상향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CB가 반기별로 발표하는 인플레 전망치는 금리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판단 기준으로 이용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의 실업률이 여전히 6%대로 높다는 점과 유로화 강세 등의 변수를 들어 인플레 위협론은 아직 시기상조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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