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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 디자인·품질고급화

대구지역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이 서울지역 유명디자이너 5명과 지역 출신 전문디자이너·대학교수 등 9명으로「쉬메릭 품질·디자인위원회」를 구성, 제품의 디자인개발과 품질고급화에 나선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14개 품목 22개 참여업체마다 제각각인 쉬메릭 제품의 통일된 이미지를 갖게하기 위해 칼라와 스타일 등 이미지 통일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대구염색기술연구소 소속 디자이너를 쉬메릭 전담 디자이너로 임명, 참여 업체들이 디자인위원회에서 정한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디자인위원회가 개발한 쉬메릭 이미지가 세계적인 패션트렌드에 맞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컬렉션컨설팅 등과도 사전 협의를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쉬메릭제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안경테 등 10개 품목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전체 참여 업체의 제품을 한국생활용품 시험연구원 등 2개 기관에 의뢰키로 했다. 시는 특히 디자인이나 품질검사에 문제가 드러난 제품에 대해서는 상표사용권을 제한하는 등 브랜드 관리을 강화하고 각종 품질검사서 불합격한 제품에 대해서는 1차 시정조치를 내린뒤 개선되지 않을 경우 쉬메릭 상표사용권을 제한하기로 했다. 김태일기자TIKIM@SED.CO 입력시간 2000/05/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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