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젠틀'(사진)을 앞세워 전 세계 폴더형 스마트폰 공략에 나선다. 유럽은 폴더폰 비중이 20%대로 높아 수요가 충분히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만 원대 스마트 폴더폰인 'LG젠틀'을 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부터 시작해 글로벌 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LG젠틀은 '와인 스마트'와 '아이스크림 스마트'에 이은 LG전자의 세 번째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앞의 두 제품은 해외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LG젠틀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폴더형 스마트폰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 폴더폰은 '물리 버튼'이 적용된 폴더폰의 강점과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담았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상무는 "LG젠틀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주요 사업자들이 폴더형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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