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판은 지난해 추석자금대출보다 3,000억원 늘어난 5,000억원 규모(신규지원 2,000억원, 기한연장 3,000억원)로 10월15일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경기불황으로 타 금융회사들이 지원을 꺼리는 주조, 금형, 열가공 등 지역 뿌리산업과 조신기자재, 철강, 금속 제조업에 대해 한도 제한 없이 혜택을 누리게 할 예정이다.
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생계 밀접형 영세자영업자들도 우선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아울러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여신전결권을 대폭 완화했다. 우선지원 대상 업체에 해당하는 경우 ‘CEO 취임기념 특별 감면금리 0.5%’를 비롯해 산출금리보다 최대 3.4%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감면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시행기간 중 기일 도래한 우선지원 대상 업체들의 여신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연장 조치할 예정이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지역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생산기반 뿌리산업부터 조선기자재, 철강, 금속 등 기반 제조산업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대출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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