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2,400만弗 외자유치

신성이엔지, 2,400만弗 외자유치반도체 클린룸 공사 전문업체인 신성이엔지는 미국의 반도체 공장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프리아(PRIA)사로부터 2,4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1,200만달러는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1,200만달러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유치하게 된다.

신성이엔지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이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있는 PRIA사 반도체공장자동화설비 생산라인의 국내 이전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PRIA사는 미국 현지의 인건비가 계속 높아져 원가절감을 위해 생산공장의 해외 이전을 추진하던중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국가중 하나인 한국으로의 이전을 이번에 결정했다.

신성이엔지는 충북 음성에 반도체 공장자동화설비 생산공장을 건설, 제품을 생산하고 앞으로 PRIA사와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매출 627억원, 순익 32억원을 올렸으며 반도체 공장자동화설비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함에 따라 올해 매출은 1,100억원, 순익은 9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영규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10 19:22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