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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거래소 이사장 '제3민간인' 추천

내달 14일께까지

통합거래소 이사장 '제3민간인' 추천 내달 14일께까지 • 불안한 봉합… 여진 계속될듯 • 캠코ㆍ예보 "우린 어쩌나…" • "외압설 유감 민간인사 중 적임자 물색" 통합거래소이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압축후보 3명의 후보직 철회와 ‘청와대 압력설’ 등과 관련해 제3의 민간인으로 오는 12월14일께까지 추천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기수습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산ㆍ경남권의 한 정치권 인사가 증권거래소 노조에 후보 선임과 관련해 전화를 걸어온 사실이 알려져 또 다른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광선 추천위원장(한국기업지배구조센터 소장)은 28일 본지와 통화에서 “12월 둘째 주까지 민간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을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천위는 지난 26일 밤 긴급 회동을 갖고 공모보다 헤드헌터 등을 활용해 전문성과 국제감각을 갖춘 민간인으로 후보를 선정하되 기존 후보 6명은 추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외압설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추천위원인 권영준 교수는 외압이라기보다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다른 추천위원은 압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권 위원은 “추천위 내에서 전원사퇴 등의 방식으로 보다 강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한 뒤 “이번 건은 정부, 특히 재정경제부보다 청와대가 잘못했다”며 재차 외압설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ㆍ경남 지역 정치인들이 24일께 증권거래소 노조에 전화로 압축후보에 대한 의견을 물어와 이사장 선임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견타진은 부산선물거래소 노조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권 위원도 “전직 청와대 고위간부 외에 한이헌 전 경제수석과 친분 있는 부산 지역 인물이 전화를 걸어와 한씨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1-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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