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리안특급 박찬호 은퇴

메이저리그 124승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 뒤로한채…


'코리안특급' 박찬호(39ㆍ한화 이글스)가 결국 마운드를 내려온다.

프로야구 한화 구단은 29일 "박찬호가 오늘(29일) 오후 은퇴 의사를 전해왔다. 구단은 박찬호의 은퇴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재학 시절 시속 150㎞를 쉽게 찍는 강속구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눈도장을 받은 박찬호는 국내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2학년이던 지난 1994년 다저스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로써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이정표를 세운 박찬호는 2010년까지 17년간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쌓았다. 124승은 아직도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으로 남았다. 특히 다저스 시절이던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 연속 13승 이상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텍사스,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뉴욕 양키스를 거친 박찬호는 지난해 이승엽(삼성)과 함께 오릭스에서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한 뒤 "고향팀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공언대로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성적은 23경기 등판에 5승10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기대에 못 미쳤고 최근까지 은퇴와 선수생활 연장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해왔다. 미국 출국 뒤 지난 24일 귀국한 박찬호는 30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