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2013년 소득이 있는 배우자를 후보자 본인의 연말정산에 포함했다가 추징됐다”면서 “2010년부터 계속된 일이지만 나머지는 환급 안 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추궁에 김 후보자는 “연말정산 기본공제 요건에 대해 잘 몰랐다”면서 “혹시나 미납된 세금이 있으면 곧바로 납부하겠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부당하게 소득공제를 받아 170만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가 8월 8일에 뒤늦게 납부한 점에 대해서도 “개별 건에 대한 원천징수가 다 이뤄져 종합소득세를 따로 합산해 내야 하는지 잘 몰랐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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