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라운지] 평소 못다한 효도 '디너쇼'로 해볼까

'孝메뉴'등 특선요리도 푸짐

[호텔라운지] 평소 못다한 효도 '디너쇼'로 해볼까

'孝메뉴'등 특선요리도 푸짐

어버이날을 맞아 유명 호텔들이 디너쇼와 건강식으로 구성된 메뉴를 내놓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매년 어버이날 단골 행사로 자리잡은 디너쇼는 올해는 설운도, 나훈아, 심수봉, 주현미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인기가수 뿐 아니라 일본에서 활동하는 김연자씨 등이 무대를 준비한다.

그랜드힐튼호텔은 6~8일 나훈아 디너쇼를 마련했으며 롯데호텔(소공동)과 쉐라톤그랜드워커힐은 각각 설운도와 심수봉씨가 7~8일 무대를 준비했다. 이밖에 밀레니엄힐튼호텔은 7~8일 김연자씨 디너쇼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은 8일 김수희씨 디너쇼를 연다.

디너쇼 외에도 각 호텔들은 어버이날 특선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쉐라톤워커힐호텔은 어버이날 동양식당가에서 ‘효(孝)’메뉴를 내 놓는다.

한식당 ‘온달’에서는 오합탕, 신선로, 동충하초 영양밥을 중심으로 한 어르신 반상이 준비되며 중식당 ‘금룡’에서는 해삼송이전복 등을 중심으로 한 ‘맹종설순’, 상어지느러미찜 등이 나오는 ‘왕상빙리’가 마련된다. 또한 일식당 ‘석정’에서도 ‘장수’‘평안’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중식당 팔선에서 5월 한달간 부모님을 위한 특선 세트메뉴를 준비했다. 원기용수탕, 킹크렙소스 샥스핀 등으로 이루어진 런치 세트메뉴와 미니불도장, 성게알 상어지느러미찜, 새집깐풍전복, 오색오룡해삼 등으로 이루어진 디너 세트메뉴를 판매한다.

소피텔앰배서더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킹스’에서 어버이날에 생신인 50세 이상 어른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W서울워커힐은 어버이날에 아시아 레스토랑 나무(Namu)에서 오리가슴살 요리를 주 메인으로 7가지 코스요리로 이루어진 특별 세트메뉴를 선보인다.

이밖에 서울프라자호텔은 8일 어버이날 레스토랑 방문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가족 사진을 즉석 촬영해 주며, 카네이션을 증정한다. 또한 15일까지 가족단위 방문고객에게 한화그룹 후원 교향악 축제 초대권을 증정한다.

홍병문 기자 [e-mail]

입력시간 : 2005-05-05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