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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용 요거트 인기 폭발
입력2004-08-15 19:00:12
수정
2004.08.15 19:00:12
신경립 기자
후식용 요거트 인기 폭발
디저트 시장에서 요거트의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떠먹는 요거트를 고급스럽게 제품화한 신제품이 등장하는가 하면 한창 성수기를 맞은 아이스크림 전문점 시장에서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돌풍을 일으키는 등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요거트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신개념 요거트 제품인 ‘스위벨(사진)’을 출시, 디저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을 핵심 소비층으로 겨냥한 제품으로, 지방을 기존 요거트의 절반 이하인 1%로 낮췄다.
딸기와 바나나, 레몬 수프림, 마운틴 블루베리, 트로피컬 망고 등 4가지 맛으로, 기존 발효유의 틀에서 벗어나 디저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힌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제품 개발을 위해 빙그레와 프랑스 소디마사, 그 밖에 요플레 네트워크에 포함된 세계적 발효유 업체들의 기술력이 총동원됐다”고 덧붙였다.
빙그레는 지난 3월 요거트로 만든 빙과류 ‘요맘때’를 출시해 연간 매출 250억원을 노리는 대형 히트를 이뤘다.
한편 급속 성장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요거트 파워’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타고 있다. ‘레드망고’를 중심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올 여름 전문점 시장을 석권한 상태. ‘레드망고’의 경우 지난해 3월 1호점을 낸 지 1년여 만인 이달 말에는 매장 수가 100개를 넘어설 정도. 매출도 월 24억~25억원으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밖에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요거트를 소재로 한 디저트 메뉴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웰빙후레시 메뉴’의 하나로 요구르트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맥도날드도 ‘베리나이스 요거트’를 내놓았다.
버거킹도 요거트 빙수와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선보이는 등 요거트 메뉴는 이제 패스트푸드점의 주요 메뉴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 밖에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도 최근 새로운 디저트 메뉴로 ‘프로즌 요거트 빙수’를 출시했으며, 투썸플레이스나 테이크어반 등 베이커리 카페에서도 요거트 아이스크림 메뉴가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입력시간 : 2004-08-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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