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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중공업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국가 형식 승인 획득


STX중공업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자사가 개발한 독자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BWMS)인 ‘스마트발라스트’에 대한 국가 형식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TX중공업은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를 본격 양산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80조원대로 예상되는 거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는 화물의 적재 및 하역 시 선박의 필요한 복원성을 유지하고 경사를 조절하기 위해 선박의 탱크에 채워 넣는 해수를 소독하는 장치다. 해양 미생물들이 다른 해역으로 이동해 그 해역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상에서 미생물을 소독 처리하는 역할을 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필수요건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올 연말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선박 평형수 관리 협약'이 발효되면, 전 세계에 운항 중인 약 6만8,000여 척의 선박은 오는 2021년까지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STX중공업이 개발한 스마트발라스트는 전기분해로 발생한 염소산화물을 이용해 바닷물을 소독하는데, 소독시 나타나는 유해물질이 거의 없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운전에 소요되는 전력량이 경쟁사 제품보다 적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설치도 쉬우며 소모품이 거의 필요하지 않아 유지ㆍ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발라스트의 최대 강점인 운용상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며 “단기간 내에 시장에 진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기존의 디젤엔진, 카고 펌프, LNG선용 단열재 등 핵심 조선 기자재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고객가치 창출활동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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