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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채교환프로그램(PSI) 협상 이틀째 결론 못 내려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이 19일 국채교환 프로그램(PSI)을 놓고 이틀째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와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 등은 이날 민간채권단을 대표하는 찰스 달라라 국제금융협회(IIF) 소장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IIF 대변인은 협상이 끝난 뒤 낸 이메일 성명에서 "협상이 진전을 거뒀고 내일(20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주 이틀간 막판 타결을 시도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이에 따라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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