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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상장폐지 위기 모면… 6일 정상거래

한화가 상장폐지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이에 따라 한화의 주식 거래도 6일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관련기사 19면

한국거래소는 5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화가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내부통제 등 경영투명성 개선방안과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며 “한화 개선방안의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 주식거래는 6일부터 정상화된다. 당초 거래소는 한화가 지난 3일 899억원 규모의 임원 배임혐의 발생사실을 공시하자 한화 주권 매매거래를 6일부터 정지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주식 매매거래 정지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한화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조재두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한화는 시가총액이 2조9,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시장에서 비중이 크다”며 “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고려해 신속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는 한화가 김승연 회장 등의 횡령ㆍ배임혐의 사실을 지난해 2월에 확인했음에도 공시는 1년 뒤에 한 점에 대해서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것임을 예고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에 앞선 지난 2일 서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거액의 손실을 계열사에 떠넘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500만원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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