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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틈새점포 확보하라"

시장 포화속 빅3업체 선상·철도역사등 자리 경쟁<br>"특수한 입자로 고정고객 확보·광고효과 커 유망"

국내 편의점 수가 1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새해 들어 GS25,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빅3의 ‘틈새점포’ 확보 경쟁이 뜨겁다. 선상, 철도, 공원 등에 속속 자리를 틀고 있는 ‘틈새점포’는 고정적인 고객이 확보되는 데다 브랜드노출을 통한 광고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편의점 1만개 시대 시장포화에 대비한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이 날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과 평화의 문에 나란히 2개 점포를 오픈했다. 회사측은 공원이라는 특수한 입지조건을 반영 돗자리, 건전지, 잡지 등 나들이 상품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GS25 관계자는 “지난 달 한국체육산업개발과 편의점 운영계획을 맺고 기존의 공원 매점 11개를 GS25로 바꾸기로 합의했다”며 “앞으로 나머지 9개 공원 매점도 차례로 편의점으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GS25는 공항ㆍ선박ㆍ기차역ㆍ야구장ㆍ우체국 등에도 매장을 꾸준히 늘려 현재 총 64개의 ‘틈새점포’를 운영중이다 업계 1위인 훼미리마트의 틈새 시장 수성 전략도 만만치 않다. 훼미리마트는 오는 2008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의 24개 역사 내에 업계 최초로 편의점을 낼 계획이다. 훼미리마트의 ‘지하철 편의점’은 열차표 판매는 물론 시설안내 및 비상시응급조치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훼미리마트는 개성공단ㆍ금강산ㆍKTX역사ㆍ공항ㆍ고속도로 등에 총 110여 개의 ‘틈새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역시 영등포역 등 지하철역사를 비롯 동대구ㆍ부산 등 철도역사와 공항 등에 총 5개의 매장을 내며 틈새공략에 합류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들이 앞 다퉈 ‘틈새매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특수한 입지조건에 따른 고정 고객이 확보되는데다 브랜드노출을 통한 광고 효과도 쏠쏠하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편의점이 1만개를 넘어선 상황에서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틈새점포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공원, 역사, 공항 등 특수한 입지 상황에 따른 고정 수입이 보장되는데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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