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아카시아 건축사 잔치' 9월 13일 개막

아카시아(아시아건축사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0차 아카시아 국제포럼」이 오는 9월 13일부터 5일간 서울인터콘티낸탈 열린다.8일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이의구)에 따르면 지난해말 아카시아 국제포럼의 서울개최가 확정된 이후, 구체적인 개최일정을 잡지못했으나 최근 주최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최종 일정과 장소를 확정했다.

「건축에서의 기술과 전통」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아카시아 국제포럼에는 아시아건축사협회의 회원국 건축사들과 기타 5개국 참관국 건축사 등 700여명의 국내외 건축사들이 참가한다.

특히 건축사협회는 올해「건축문화의 해」를 맞아 한국건축가협회·건축학회 등 건축단체의 협조를 통해 아시아건축인들에게 한국건축문화를 정확하게 알려 국제적 입지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행사는 아카시아 이사회 개최·교육위원회·포럼·건축문화 관광·문화의 밤·친선의 밤·아카시아 건축상 선정 및 시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중 특히 건축문화 관광에서는 지금까지 해외건축계에 잘 알려져 있지않은 한국건축문화 수준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올해 포럼에서는 WTO체제하에서 건축사 자격의 국제적 기준을 마련하는데 있어 아시아건축계의 입장과 현황을 파악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신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