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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인당 진료비 90년이후 17년간 17배
입력2007-09-04 15:52:21
수정
2007.09.04 15:52:21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진료비가 급증하고 있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년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 건강보험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월평균 진료비는 17만511원으로 90년의 1만20원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65세 이상 노인 한 사람당 연간 진료비 지출액은 2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월평균 의료기관 방문일수도 90년 0.78일(입원 0.1일, 외래 0.67일)에서 2007년 상반기에는 3.38일(입원 0.51일, 외래 2.86일)로 늘어났다. 65세 이상 노인수는 90년에는 196만명(남자 76만명, 여자 120만명)에 그쳤으나 2007년 6월말 현재 425만명(남자 175만명, 여자 250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진료비의 비중은 90년 8.0%에서 2007년 상반기 27.6%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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