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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6명 '혼전'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이 우리금융그룹 출신 임원들의 6파전 구도로 개시됐다. 4일 우리금융지주는 차기 계열 은행장 공개모집을 마감한 결과, 우리은행장 후보 6명, 광주은행장 후보 8명, 경남은행장 후보 4명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장 후보 지원자는 우리금융지주의 김정한, 윤상구, 정현진 전무와 우리은행의 김희태 중국법인장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등이다. 송기진 광주은행장과 박영빈 경남은행장 직무대행도 각각 연임 의지를 밝히며 차기 행장 후보로 지원했다. 다만 연임 의지를 밝혔던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후보 지원을 포기했다. 이 행장은 당초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맺었던 양해각서(MOU)상의 2년 연속 경영실적 목표치중 일부를 달성하지 못해 아쉽게 기회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한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우리은행의 김경완, 최승남 부행장도 예상을 깨고 후보 지원을 하지 않았다. 우리지주의 ‘자회사 행장추천후보위원회’는 이날 접수한 후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한 뒤 오는 7일께 합격자들에게 면접 심사 참여 통보를 보낼 예정이다. 면접심사는 오는 15일(경남,광주은행장 후보)과 16일(우리은행장 후보)에 실시된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후보군은 이후 인사검증을 거치게 되며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 선임이 확정된다. 주총일은 경남은행 23일, 우리은행 및 광주은행 24일이다. 최종후보군은 단수가 될 지 복수가 될지 미정이다. 다만 면접후 인사검증 과정에서 최종후보에게서 예상치 못한 결격사유가 발견되는 등 돌발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최소한 2명 이상의 복수가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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