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4ㆍ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9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보다 38% 늘어난 2억1,700만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구글 안드로이드 OS가 70.1%로 1위를 차지했고 애플 iOS는 22%로 2위를 기록했다. 구글과 애플의 OS가 전체 스마트폰의 92.1%를 차지한 것이다. 다른 OS들의 점유율은 7.9%였다.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8.8%포인트 늘었고 iOS는 1.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연간 기준으로는 안드로이드가 68.4%, iOS가 19.4%, 기타 12.2%의 순이었다.
한편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북미와 서유럽이 포화 상태를 보이면서 지난 2011년 64%의 증가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2012년에는 43% 증가하는데 그쳤다.
SA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제품과 애플의 프리미엄 디자인에 쏠리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사실상 양강의 복과점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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