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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새해 벽두부터 중동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중재 위해 10번째 방문

존 케리(사진) 미 국무장관이 신년벽두부터 중동 방문길에 오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안을 협의하기 위한 행보로 지난 3월 취임 이후 벌써 열번째다.

AFP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케리 장관이 내년 1월1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어 4일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임시수도인 라말라로 건너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상의 최종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사키 대변인은 전했다.

통신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케리 장관이 이번 중동방문 기간에 이스라엘의 유대인정착촌 추가 건설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케리 장관은 7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직접대화를 성사시킨 후 9개월 내 평화협상 타결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이달 들어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강조하지만 양측은 평화협정 체결 이후 군 주둔 문제와 이스라엘의 추가 정착촌 건설계획 발표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평화협정 타결 후 10~15년간 이스라엘의 국경지역 병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데 팔레스타인은 다국적군 주둔을 용인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에 반대한다.

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당시 추가로 유대인정착촌 건설계획을 발표한 점도 협상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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