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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쥐띠 해를 앞두고 쥐 캐릭터를 담은 중소기업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완구업체 오로라월드는 쥐띠 해를 앞두고 '사랑'과 '리치' 두 가지 신제품 인형을 선보였다. 오로라월드 관계자는 "사랑이는 토끼와 곰을 닮은 쥐로, 리치는 환경운동을 하는 쥐로 컨셉을 잡아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했다"며 "쥐띠 해를 맞아 마우스 캐릭터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에 탄생 80주년을 맞는 미키마우스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 유진정밀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용으로 '미키스포츠 탁상시계'를 선보였다. 걷고 있는 미키마우스 포즈로 만들어진 이 시계는 알람 음으로 미키마우스 테마 멜로디를 썼다. 유진정밀 관계자는 "28년 첫 등장한 미키마우스는 지난 80년간 다양한 연령 대에서 사랑 받아온 캐릭터"라며 "쥐띠 해를 맞아 미키마우스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레인콤은 미키마우스 형태의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 엠플레이어'를 선보여 2008년 IFA 디자인 어워드 제품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MP3플레이어는 미키마우스의 귀를 돌려 곡 선택이나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도자기도 쥐띠 해를 앞두고 도자기 접시달력을 출시했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80년부터 그해 띠를 주제로 한 도자기 접시달력을 제작해왔다. 김무성 한국도자기 상무는 "쥐는 다산과 부를 상징하는 해인 만큼 접시달력도 쥐의 이미지를 최대한 예쁘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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