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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종합전자회사"

'반도체 적자'에 가린 정보통신 실적 부각"삼성전자는 반도체 전문회사가 아니라 종합전자회사 입니다". 반도체부문 세계최강인 삼성전자가 23일 "반도체ㆍ통신ㆍ디지털미디어ㆍ생활가전이 각각 3:3:3:1의 황금비율을 갖춘 종합전자회사"라는 점을 애써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3ㆍ4분기 반도체부문 실적이 사상최악을 기록, 시장의 반응이 온통 이쪽으로 쏠려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속에서도 호조를 보인 다른 부문의 실적이 묻힌데 따른 것. 실제로 삼성전자는 반도체가 맥을 쓰지못하며 내리막길을 걷는 반면 정보통신 부문은 기세를 올리고있다. 3ㆍ4분기 반도체부문 매출은 사상최악인 1조6,000억원으로 딱 1년전인 지난해 3ㆍ4분기의 3조8,000억원에 비해 무려 2조2,000억원(58%)이나 감소했다.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에서 23%로 줄었다. 특히 반도체중 메모리부문 비중은 작년 3ㆍ4분기 30%에서 올 3ㆍ4분기 12%로 추락했고 영업이익률도 작년 4ㆍ4분기 39%(1조2,800억원)에서 올 3ㆍ4분기 -23%(3,800억원 적자전환)로 적자사업으로 전락했다. 반면 정보통신 부문은 기대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매출액은 작년 3ㆍ4분기 1조6,000억원(매출비중 19%)에서 올 3ㆍ4분기 2조2,000억원(30%)로 껑충 뛰어올라 반도체 이상의 주력사업으로 떠올랐다. 영업이익률도 작년 4ㆍ4분기 10%(2,100억원)에서 올 3ㆍ4분기 16%(3,600억원)로 높아졌다. 특히 휴대폰은 세계시장 규모를 당초 5억3,000만대에서 3억9,000만대로 하향조정했는데도 꾸준히 매출이 올라 올해목표인 2,8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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