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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근로자수 작년 크게 감소
입력2000-07-04 00:00:00
수정
2000.07.04 00:00:00
조영주 기자
기계산업 근로자수 작년 크게 감소기계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수가 지난해에 감소한 반면 월평균 임금은 제조업 전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尹永錫)가 발표한 「기계산업 고용 및 임금동향」보고서에 따르면 99년 기계산업의 연평균 월말 근로자수는 전년에 비해 3.6% 감소한 74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 산업의 연평균 월말 근로자수가 490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하고 제조업 근로자수도 1.4% 늘어난 215만명을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특히 전기기계업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16.8%, 일반기계업종의 근로자는 7.6% 줄어들었다. 반면 정밀기계업종과 수송기계업종의 연평균 월말 근로자수는 각각 26.1%, 1.8%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근로자수가 9.7% 줄어 남성 근로자(2.2% 감소)에 비해 더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기계산업 근로자의 임금은 월평균 154만원으로 98년에 비해 16.9% 증가했다. 이는 제조업 월평균 임금 148만원을 상회하지만 전 산업의 월평균 임금 160만원에는 못미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업종이 18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기계업종은 가장 낮은 123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기계산업의 월평균 근로일수는 24일로 98년 대비 1.1일이 증가했으며 월평균 총근로시간도 210시간으로 8.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7/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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