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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銀, 웅진 윤석금회장 사기혐의 고소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전격적인 법정관리 신청으로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논란을 불러일으킨 윤석금(67) 웅진그룹 회장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5일 관련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현대스위스 2ㆍ3 저축은행은 윤 회장과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지난 2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인 측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웅진그룹이 지난달 25일 만기가 돌아온 150억원 어치의 극동건설 기업어음(CP)을 결제해주겠다고 약속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웅진그룹은 은행 측에 '급전이 필요하니 웅진코웨이 매각대금을 받아 갚겠다'며 지난 5월 극동건설 CP를 발행해 2저축은행에서 100억원, 3저축은행에서 50억원 등 총 150억원을 빌렸다. 그러나 이후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는 은행 측에 돈을 갚는 대신 웅진씽크빅과 웅진에너지 등 계열사 두 곳에서 빌린 530억원을 먼저 갚아 1차 부도를 냈다.

검찰은 빠르면 다음주 초 사건을 맡을 수사부서를 정하고 고소인과 사건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웅진그룹의 법정관리 신청과정에서 불거진 불법성 의혹을 살피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사건들이 검찰로 넘어올 가능성을 고려해 수사팀을 결정할 여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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