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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우즈 텃밭에서 우승 도전

내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상문(26ㆍ캘러웨이)과 '텃밭'에서 부활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37ㆍ미국).

23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달러)에서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끄는 두 명의 선수다.

무서운 신인 배상문은 지난주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아쉽게 미뤄진 첫 우승을 향해 다시 샷을 날린다. 드라이버와 아이언ㆍ퍼트 감각이 돌아왔다는 그는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이 기다려진다"면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시즌 PGA 무대 데뷔 후 8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그의 세계랭킹도 사상 최고인 27위까지 끌어올려 놓았다. 이번 대회는 여느 해보다 깊은 러프로 코스를 무장한 것으로 알려져 티 샷의 정확도가 상위권 입상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우즈다. 지난 2009년 9월 BMW 챔피언십 제패 후 2년 6개월 동안 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부활의 무대로 삼겠다는 각오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ㆍ7,381야드)은 그의 안방이나 다름없었던 곳이다. 우즈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4연패했고 2008년과 2009년에도 연속 우승을 차지해 모두 6차례나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도중 왼쪽 발 뒤꿈치 아킬레스건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던 그는 22일과 23일 열린 이벤트 경기 태비스톡컵에 참가해 건재를 과시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도 우즈를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공동 6위를 차지했던 최경주(42ㆍSK텔레콤)와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자 존 허(22), 그리고 앤서니 김, 노승열, 위창수, 필 미컬슨, 어니 엘스 등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1~3위 루크 도널드, 로리 매킬로이, 리 웨스트우드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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