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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참깨 예취기'를 개발...올해 산업체에기술이전

농촌진흥청은 3일 지금까지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들었던 ‘참깨’를 손쉽게 베고 가지런히 모아주는 ‘참깨 예취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예취기는 ‘2조식 참깨 예취기’로 2줄로 재배되는 참깨를 베고 수집해 일정량씩 모아주는 기능까지 장착한 보행형이다.

참깨 예취기는 참깨를 베는 예취부, 참깨를 가지런히 옮겨주는 이송부, 참깨를 일정량씩 수집해 배출하는 수집배출부 등 3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예취날로는 지름 40cm의 원형톱날이 이용됐으며, 베어진 참깨를 가지런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돌기가 있는 이송벨트를 이중으로 부착했다.

또 참깨의 품종과 생육 상태에 따라 예취날의 높이를 지면에서 최대 20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악조건의 노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2조식 참깨 예취기’를 이용하려면 평두둑(두둑 너비 70cm, 고랑 너비 30∼50cm)에 줄 간격 30cm로 2열 파종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참깨 예취기를 이용하면 10a당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농진청은 덧붙였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2조식 참깨 예취기’기술을 올해중에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전현종 연구사는 “참깨 재배면적은 2만5,000ha로 매우 중요한 작물이지만 그동안 참깨 수확용 기계가 없어 일일이 손으로 수확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참깨 예취기 개발로 노동력과 인건비를 줄이는 등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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