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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민간고용 예상 밑돌아
입력2011-05-04 23:00:35
수정
2011.05.04 23:00:35
신경립 기자
지난달 미국의 민간고용이 예상을 밑도는 완만한 증가세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고용조사업체인 ADP는 4일(현지시간) 4월 민간고용이 17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3월의 민간 고용은 지난달 발표 당시 20만1,000명에서 20만7,000명으로 상향조정됐다.
지난달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한 것은 서비스 부문으로 전월대비 13만8,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은 2만5,000명 증가에 그쳤다.
ADP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정도 속도의 고용 증가로는 실업률이 완만하게 떨어뜨리는 정도에 그칠것”이라고 설명했다.
ADP의 민간고용 보고서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노동부고용보고서는 오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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