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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게임 동남아서 인기
입력2003-08-27 00:00:00
수정
2003.08.27 00:00:00
정두환 기자
리니지ㆍ라그나로크 등 국산 온라인게임이 동남아 지역 진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대만ㆍ싱가포르ㆍ타이 등 동남아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콘텐츠 비즈니스 상담회에 현지 유통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26일 대만에서 열린 `한ㆍ대만 디지털콘텐츠ㆍ솔루션 비즈니스상담회`의 경우 삼성전자ㆍEU웨이브ㆍ온넷ㆍ이클릭 등 13개 국내업체들이 참여해 현지업체들과 1,5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한빛소프트ㆍ리자드인터랙티브 등 10개 온라인ㆍ모바일 게임업체들도 싱가포르에서 현지 최대 이통사인 싱텔사 등과 상담을 벌였다. 업계는 29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10여개 현지업체들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흥원측은 "동남아지역에서 국산 온라인게임의 시장점유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지 온라인게임시장 성장률이 연38.5%에 달해 향후 국내업체들의 주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통부와 진흥원은 이번 동남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서울과 일본ㆍ유럽 등에서도 대규모 비즈니스상담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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