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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동우애니메인션

창작 애니메이션 세계시장 공략"많은 게임업체들이 창작품을 생산하지 않고 일본에서 사업권과 로열티를 주고 제품을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본,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업체와 제휴를 통해 창작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해외 판권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할 방침입니다" 애니매이션 업체인 동우애니매이션 김영두 사장은 자체 개발된 제품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해외시장 판권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동우애니메이션은 아시아 최초의 슈퍼컴퓨팅 ASP업체인 이파워게이트 와의 제휴를 통해 세계적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7월 극장개봉을 앞두고 한창 제작중인 '마테오'라는 풀(Full) 3D 애니메이션 제작공정을 이파워게이트의 렌더팜 솔루션(Render Farm Solution)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마테오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총 제작기간의 5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렌더링 작업기간을 줄이고 초기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동우애니메이션은 지난 10년간 컬럼비아 사, 일본 후지TV, NHK 등과 공동으로 제작을 해오며 한국의 2D 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자본금은 31억이며 지난해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2배 이상 증가한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빨간망토 차차' '맨인블랙' '제키찬' 등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사랑받은 유명한 작품을 제작했던 동우는 창작 기획물로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SBS의 '바스토프 레몬' '유니미니펫'은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으며 캐릭터상품과 게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해외 수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사장은 일본 NHK '나디아'의 한국측 총프로듀서를 역임하며 애니메이터로의 자존심을 걸고 사업을 시작했으며 작품의 질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 저질 작품의 양산은 모처럼 도약의 계기를 맞은 국내 애니메이션 창작 열풍에 저해요인이 될 뿐 아니라 매니아층 형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여긴다. 세계 애니메이션 판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 국내의 애니메이션 시장은 신규 기술투자나 외부의 전문 아웃소싱 업체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으면 국제 시장에 내어 놓을 컨텐츠를 판매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동우애니메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마테오'가 성공적인 효과를 본다면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모든 프로덕션 업체들이 따로 설비투자를 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과 '포토리스' 합작품을 생산해 오는 6일부터 방영하는 것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업체와 합작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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