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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거래소 이사장 후보 선임 진통

재경부, 청와대와 이견 소문 일축

초대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임작업이 진통을 겪고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6일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와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3명의 통합거래소 이사장 후보에 대해 검증절차를밟고 있다"고 밝히고 "검증 절차가 끝나면 후보추천위원회 추천과 설립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주총에서 이사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사장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장 후보들에 대해 결격사유가 없는지 보기 위해 보다 면밀한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통합거래소 이사장은 대통령 임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청와대와 사전 협의를 했거나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주장했다. 이에 따라 통합거래소 이사장은 이번주까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달말까지선발한다는 당초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그러나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통합거래소 이사장 선임과 관련한 국회 답변에서 12월초.중순까지 이사장을 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사장선임이 지연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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