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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마케팅 유통혁명 선도한다] 제이유네트워크

제휴품목 1,000여개 '中企 도우미'<br>홈사우나 판매 한달새 월매출 10배 늘리기도<br>현금결제·재고처리등 계약조건 제조사에 유리

[네트워크 마케팅 유통혁명 선도한다] 제이유네트워크 제휴품목 1,000여개 '中企 도우미'홈사우나 판매 한달새 월매출 10배 늘리기도현금결제·재고처리등 계약조건 제조사에 유리 제이유네트워크는 납품하고 싶은 중소기업이 신상품 제안서를 접수하면 1,2차 회의와 실사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판매여부를 최종결정한다. 직원들이 중소기업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고 있다. 2001년 6월. 신동표 에스엘테크 사장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수년간 공들여 개발한 홈사우나 ‘로미’가 잘 팔리지 않아 사업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던 것. 제품 카타로그를 들고 수 십 곳의 생활용품 유통업체들을 찾아 다녔지만 제품을 납품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였다. 어쩌다가 납품계약을 맺어도 콧대 높은 유통 업체들은 결제금액을 3~6개월짜리 어음으로 내주기 일쑤였고, 그나마 제때에 수금하기도 어려워 자금회전에 늘 골머리를 앓았다. 이 때 신 사장은 지인의 소개로 네트워크마케팅 업체 제이유네트워크를 소개 받았다. 네트워크마케팅 업체들의 수명이 보통 1~2년 정도이고, 사회적인 인식도 좋지 않아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다. 하지만 “기존 유통업체에게서 돈을 받지 못하나 네트워크업체에서 받지 못하나 마찬가지라는 심정”으로 납품을 하기로 결정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의 대성공. 그로부터 정확히 1년 후인 2002년 6월부터 홈사우나 ‘로미’를 제이유네트워크에 납품한 결과 한달 여 만에 월평균 매출이 10배 이상 늘어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한 에스엘테크는 벌어들인 자금을 생산시설 확충,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난해 ‘로미비데’를 개발, 비데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들어 ‘웰빙’바람을 타고 홈사우나와 비데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매달 15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 사장은 “중소기업은 브랜드파워가 약하고, 마케팅에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빛을 못 보는 경우가 많다”면서 “네트워크마케팅을 활용하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결제조건도 대부분 현금으로 하는 등 기존 유통 업체들 보다 제조업체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제이유네트워크는 지난 2001년 설립한 이후 유망 중소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있다. 현재 에스엘테크, 무한타올, 클리오 등 500여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고 1,000여 제품을 판매해 ‘중소기업 도우미’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품의 차별화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보다는 제조자생산설계(ODM) 방식을 선호한다. 판매하는 제품의 90%이상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만큼, 제조업체에게 유리한 계약조건도 눈에 띄는 특징. 예상판매물량을 제조업체로부터 일괄 매입하고, 재고제품은 자체적으로 처리해 제조업체에 재고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납품물량에 대한 결제를 모두 현금으로 결제해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전국의 회원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위성 화상통화시스템을 이용해 회원들에게 제품설명, 기능교육 등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함흥군, 장흥군, 영주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를 맺어 쌀, 건강음료, 사과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이유네트워크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자유양식의 신상품제안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회사측은 1차 담당 MD, 2차 전체회의 및 임원검토를 거쳐 제안서를 심사하고, 제조업체와의 회의 및 실사를 통해 판매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정생균 제이유네트워크 대표는 “18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직접 소비하고, 판매하는 질 좋고 저렴한 제품을 골라내기 위해 중소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의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저가의 생활용품이나 기존에 출시된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을 주로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4-09-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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